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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조규성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조규성이 시즌 4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26일(현지시간) 덴마크 프레데리시아의 몬야사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미트윌란은 프레데리시아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조규성은 3-4-2-1 전술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전반 34분, 팀이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기를 굳혔다.
카스티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는 그의 시즌 4호 골(정규리그 3골, 컵대회 1골)로, 지난 8월 무릎 부상 복귀 이후 첫 풀타임 출전과 함께 득점 감각을 되찾았음을 보여주었다.
미트윌란은 전반 29분 프란쿨리노 디유의 선제골에 이어 조규성의 추가 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미트윌란은 후반 5분 미켈 고고르자의 쐐기 골과 후반 8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득점으로 4-0 대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최근 2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2위(승점 28)를 굳건히 지켰다. 선두 AGF(승점 30)와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
한편, 미트윌란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이한범 역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조규성은 지난 8월 17일 복귀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경기를 치르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증명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