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3분기에 흑자전환 전망..목표가↑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4-06-11 12:31:05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HD현대미포(010620)가 3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올투자증권은 11일 HD현대미포에 대해 현재 신조시장에서 가장 좋은 PC선 대장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1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작과 인력 쇼티지에서 가장 큰 피해를 받으며 적자를 시현해 왔지만, 최신 선가의 MR 조기 투입 등으로 올해 상반기 적자폭을 줄이고, 흑자 전환이 3분기로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4년에 손익분기점(BEP) 안팎이어서 2026년의 영업이익률을 대형 조선사들의 10% 안팎보다 낮게 8.4%로 두고도,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에 불과해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출처=다올투자증권)

 

HD현대미포는 올해 벌써 38척(2023년 38척)의 PC선 등으로 33.5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 수주금액인 31억 달러를 초과했다. PC선 투자비회수기간은 5.1년으로 역사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란 분석이다. 

 

최광식 연구원은 "올해 PC선 수주는 2017년 51척(2013년 135척을 제외)을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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