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다저스 꺾고 NLCS 생존… 뜨거운 타선 폭발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4-10-19 09:37:47
알론소 3점포 등 14안타 작렬, 다저스 12-6으로 제압… 시리즈 2승 3패 추격
▲ 1회 선제 석점포를 날리는 메츠 알론소 [EPA=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탈락 위기를 벗어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9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NLCS 5차전에서 메츠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12-6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메츠는 이날 승리로 2승 3패를 기록하며 가을 야구의 불씨를 살렸다.

메츠의 화력이 폭발한 경기였다. 1회 피트 알론소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14안타를 몰아치며 다저스 투수진을 공략했다. 특히 스타를링 마르테는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팀 내 5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전방위적인 타격 지원이 있었다.

메츠 감독 벅 쇼월터는 "우리 선수들이 정말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했다"며 "특히 타선의 힘이 돋보였던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 스타를링 마르테 [AP=연합뉴스]

반면 다저스는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5회 안디 파헤스의 3점 홈런과 6회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메츠의 불펜진이 이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 메츠 마무리 투수 디아스 [EPA=연합뉴스]

다저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는 "플래허티의 부진이 아쉽지만,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홈으로 돌아가 반드시 시리즈를 마무리 짓겠다"고 다짐했다.

6차전과 7차전은 21일부터 이틀간 다저스의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메츠는 원정에서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거머쥘 수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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