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주연 '정년이', 시청률 4%대로 순항

스포테인먼트 / 류정민 기자 / 2024-10-13 12:43:48
여성국극 소재로 1950년대 재현, 김태리의 소리 실력 돋보여

 

 

 

(사진= tvN 제공)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tvN의 새로운 주말드라마 '정년이'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첫 방송을 기록했습니다. 닐슨 코리아의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영된 '정년이'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년이'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타고난 소리꾼의 자질을 지닌 주인공 윤정년(김태리 분)이 여성국극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잊혀져가는 여성국극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조명하며, 당시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과 국극의 미장센, 국악의 선율을 조화롭게 담아냈습니다.

 

여성국극은 1948년 국악원에서 여성들이 분리되어 여성국악동호회를 조직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성들만이 단원으로 참여하며, 남장 연기가 특징적인 이 장르는 한때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나 점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

 

주연 배우 김태리는 재능과 스타성으로 가득한 정년 역을 열연하며 극의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김태리가 대역 없이 모든 소리를 직접 소화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그의 실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꾀꼬리는 짝을 지어 이산으로 가면, 꾀꼬리 쑤루룩~"이라는 '남원산성'의 구절로 시작된 '정년이'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9시 20분에는 2회가 방송됩니다.

 

'정년이'의 성공적인 출발은 역사적 소재와 현대적인 연출의 조화,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결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 드라마가 어떤 방식으로 여성국극의 매력을 현대 관객들에게 전달할지, 그리고 김태리의 소리 실력이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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