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톨허스트와 문동주 맞대결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10-26 11:51:57
LG-한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 공개… 승부의 향방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2025년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LG 트윈스의 앤더스 톨허스트와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선발 투수로 격돌한다. 양 팀 감독은 25일 열린 KBO리그 KS 미디어데이에서 이 같은 선발 투수 예고를 통해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 연합뉴스

 

LG 염경엽 감독은 톨허스트의 선발 등판 배경에 대해 "현재 팀 내 선발 투수 중 구위가 가장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는 3, 4, 5차전이 연이어 예정된 KS 일정상 1차전 선발 투수가 4일 휴식 후 5차전에 다시 등판해야 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체력 회복이 빠른 톨허스트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플레이오프(PO)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문동주를 선발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당초 PO 3차전에 등판했던 류현진을 1차전에 투입할 가능성도 있었으나, PO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인 문동주가 일정상 더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대체 외국인 투수로 LG에 합류한 톨허스트는 정규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팀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9월 이후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한화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화전을 마친 후 약 한 달간의 충분한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톨허스트는 연습경기에서 150km 중반대의 강속구를 선보이며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전해졌다.

 

반면 문동주는 4일의 짧은 휴식 후 KS 1차전에 등판한다. 그는 PO 1차전과 3차전에 구원 등판하여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으며, 24일 PO 5차전에서도 불펜 대기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등판에서 문동주의 체력 안배와 이닝 소화 능력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규시즌 24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한 문동주는 LG를 상대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으나, 특정 타자들에게는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최종 우승할 확률은 73.17%에 달해, 이번 1차전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배우 안효섭, 신인예술인상 상금 전액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 실천
한화, 플레이오프 5차전 외국인 투수 2명으로 승부수
삼성, PO 5차전 2루수 류지혁 선발 출전
웨이브 제4차 사랑혁명 13일 공개…김요한·황보름별 로맨스 호흡
차은우, 11월 새 솔로 앨범 ELSE 발매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