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영화, 서울서 크랭크인…유지영·에릭남 주연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9-25 11:39:09
하이브 아메리카·파라마운트 픽처스 공동 제작, 2027년 개봉 목표

(사진 = 하이브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하이브 아메리카와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공동 제작하는 K팝 영화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21일 서울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2027년 2월 12일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한국 전역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된다.

 

유지영과 에릭남이 주연을 맡았으며, 유지태, 토니 레볼로리, 지아킴, 성준, 강소라, 이형철, 이아인, 레나타 바카, 실리아 캡시스, 알리야 터너, 김샤나, 박주비 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 아메리카와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24일(미국 현지시간) 이 같은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김포, 파주, 가평 등 국내 여러 지역에서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K팝 걸그룹 멤버가 되려는 꿈을 품고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한국계 미국인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배우 차인표 주연의 ‘서울 캠프 1986’으로 알려진 벤슨 리 감독이 맡았으며, 각본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공동 집필한 아일린 심이 담당했다.

 

이번 작품은 미국 할리우드 주요 영화 제작사 가운데 모든 촬영을 한국에서 진행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이후 인천, 김포, 파주, 가평 등지에서 촬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하이브 아메리카는 음악, 영화, TV, 기술, 브랜드, 문화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이번 영화 제작을 통해 K팝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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