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A), 민수용기 인도대수 정상화 시점 주목..올해 하반기 전망"

중동.동남아 / 김민영 기자 / 2023-06-12 11:35:55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프랑스의 에어버스와 함께 세계 민수용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과점 기업인 보잉(BA)의 실적 정상화는 민수용기 인도대수가 정상화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민수용기의 수요는 과거 대비 강력한 수준이나, 지속적인 생산차질 및 비용부담의 영향으로 동사의 기업가치는 펜데믹(Pandemic) 이전 대비 상당히 하락해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거듭되는 생산차질로 인해 올해 상반기 항공기 인도대수 및 현금흐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국면이다. 그러나, 보잉의 경영진들은 작년 IR행사를 통해 제시했던 연간 항공기 인도 및 현금흐름에 대한 목표를 유지했다. 상반기 중 발생한 차질에 대해서는 하반기 생산과 인도의 정상화를 통해 만회할 수 있다는 경영진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는 평가다.

 

김도현 연구원은 "보잉은 737-MAX의 추락사고 이후 훼손된 기업의 펀더멘털을 2025년~2026년까지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시킨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 중으로 이 계획에 의하면 2023년~2024년 중에는 인도 대수의 정상화 및 재고 항공기의 처리가 핵심적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한 현금흐름의 본격적인 회복이 확인된다면, 보잉에 대한 기업고유의 리스크는 상당 폭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기업가치의 열쇠로 작용하는 변수는 민수용기 인도대수가 정상화되는 시점으로 이후에는 각종 차질과 관련된 비용들이 감소하면서 실적도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 가능하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보잉의 경영진들이 올해 하반기 이후 인도 대수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2024년까지 재고 기체의 부담 또한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를 훼손해온 차질과 비용의 압박에서 벗어가고 있는 보잉에 대해 주목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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