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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가 6개월 만에 인상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8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중 주택가격 6억원 초과 또는 소득 1억원 초과 대상인 일반형 금리를 8월 11일부터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상 결정에 따라 기존 연 4.15(10년)∼4.45%(50년)였던 일반형 금리는 연 4.40(10년)∼4.70%(50년)로 변동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월 26일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직전 0.5%포인트 인하한 이후 6개월간 금리를 동결해 왔다.
하지만 재원조달비용 상승, 대출신청 추이 등을 고려해 일반형 금리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주택가격 6억원 · 소득 1억원 이하 대상의 우대형 금리는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자금 지원·금리부담 경감을 위해 동결하기로 했다.
우대형은 연 4.05%∼4.35% 기본금리가 계속 적용되며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전세사기 피해자, 한부모 가정 등) 등에 추가적으로 적용되는 금리우대(최대 0.8%포인트) 역시 종전과 동일하게 반영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금번 금리조정은 6개월간 금리동결기간 동안의 재원조달비용 상승, 계획대비 높은 유효신청금액 등을 감안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