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현대건설 사우디 프로젝트에 10억 달러 지원

파이낸스 / 김종효 기자 / 2024-05-23 11: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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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수출입은행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현대건설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석유화학설비 건설사업에 투자한다.

 

23일 한국수출입은행은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미랄 석유화학설비 건설사업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융 지원은 해당 프로젝트의 미래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하며, 프로젝트 자산을 담보로 조달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바일 산업단지 내에서 정유설비를 확장해 새로운 석유화학 설비를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세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와 프랑스의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가 합작하여 만든 SATORP가 주관하며, 총 사업비는 약 148억 달러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6월 올레핀 생산 및 유틸리티 설비 패키지를 포함해 총 51억 달러 규모를 수주하면서 한국 기업 중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내 프로젝트 수주 기록을 세웠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아람코와 장기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오며, 초기 입찰 단계부터 적극적인 금융 지원 의사 표명과 여신의향서 발급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더불어 수출입은행은 과거 아람코 발주 사업에 대해 총 20억 달러의 PF금융을 지원한 경력이 있으며, 작년에는 60억 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PF금융 지원으로 인해 약 90여 개의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생산하는 기자재와 서비스가 약 6억 달러 상당으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상당한 외화 획득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아미랄 프로젝트 금융 지원은 한-사우디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명시된 핵심 협력사업에 해당되며, 우리 정부의 사우디 경제협력 강화 정책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본여신약정 등을 활용하여 중동 지역에서 예정된 다른 프로젝트들도 한국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초 '사우디 데스크'를 신설했다.

 

이는 중동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체계 구축 의지를 나타내며, 발주처 네트워크 관리와 함께 초기 금융 협의 및 기업 상담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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