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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N)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NHN(18171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NHN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6299억 원, 영업이익은 25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웹보드는 비수기 시즌으로 부진, 모바일 게임은 대형 이벤트 효과가 소멸된 것으로 파악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의 관건은 커머스 사업 회복"이라며 "최근 하락한 주가는 많은 우려를 반영하고 있지만, 이익 개선세가 분기마다 이어질 때 유의미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게임 사업의 견고한 이익 레벨은 이어지겠지만 매크로와 업황 부진이 동시에 악영향을 미친 커머스 사업의 회복세가 올해 실적 개선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대손 인식에 따라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작년 대비해서는 무조건 나아지겠지만 업황 회복이 동반되어야만 의미있는 개선세가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일부 자회사 구조조정이 진행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수익성 높은 웹보드 게임 사업의 캐시카우 역할도 이익 레벨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커머스 사업의 이익 회복세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목표주가는 투자자산 가치 변동을 반영해 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