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내년 실적 개선 지속에 배당 확대-SK증권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12-18 11:04:43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LG유플러스가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SK증권은 18일 LG유플러스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0.8% 증가한 2287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되었던 부분이 정상화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컨슈머모바일, 스마트홈 등 유무선 통신사업의 호조와 감가상각비 등 비용 안정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이익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내년에도 영업이익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LG 유플러스의 주주환원도 본격화되었다. 지난 8월 자사주 1000억원(1.6%)을 소각하였으며 2025년 8월부터 2026년 8월까지 800억원(1.2%)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2025년 배당은 배당총액이 전년도 수준이 유지될 예정인데, 자사주 매입에 따른 유통주식수 감소를 고려하면 연간 660원(+10원)으로 예상하며 2026년에는 실적개선을 반영하여 7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025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이어 2026년에도 증액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기보유 자사주 소각과 신규 자사주 매입도 긍정적 요인이며 배당도 실적개선을 반영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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