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리테일 WM 잔고 10조원 돌파…2개월 만에 1조 증가

파이낸스 / 문선정 기자 / 2026-03-25 11:19:47
SA·연금저축 등 절세상품 비중 60%…AI 자산관리·퇴직연금으로 확장
(사진= 키움증권)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키움증권이 3월 금융상품잔고 기준 리테일 자산관리(WM) 잔고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 9조원을 넘긴 이후 약 2개월 만의 성과로, 자산관리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다.

키움증권의 WM 잔고는 2023년 3조3000억원에서 2024년 5조3000억원, 2025년 8조7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연금저축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 파생결합증권(ELS·ELB), 국내채권, RP, 발행어음 등 다양한 상품군이 포함돼 있다.

ELS와 ELB 잔고는 1조1000억원 수준이며 판매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국내채권 판매는 6500억원 수준을 유지했고, 발행어음은 출시 이후 잔고 1조원을 넘어섰다.

절세상품 수요 확대에 대응해 계좌 개설 절차를 개선하고 이벤트 및 외부 연계 마케팅을 강화한 점도 유입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ISA 전용 ELB 상품 출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관리 인프라 측면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확대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 출시한 AI 자산관리 챗봇 ‘키우ME’는 현재 고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확장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AI 기술을 접목한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AI 자산관리 챗봇 '키우ME'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고객 질문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으며, 현재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고도화 작업이 한창이다.

앱 영웅문S# 내 자산관리 기능 강화도 추진한다. 절세 매매, 포트폴리오 관리, 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퇴직연금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리테일 금융의 전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김정범 키움증권 자산관리부문장은 “AI 자산관리 서비스와 플랫폼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0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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