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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본관. (사진=금융투자협회) |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93%가 이 같은 응답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전체의 7%는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이고 응답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해 한은의 목표치(2%)에 근접하면서 7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유가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물가 둔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8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44%가 물가하락을 내다보며 전월대비 23%p 상승하였고,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9%로 전월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9%가 환율보합에 응답해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또 환율상승과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각각 11%, 10%로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