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미 그룹(9962 JP), 디지털 기계부품 사업 확대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6-01-07 14:00:45
(사진=미스미)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기계부품 전문기업 미스미 그룹 본사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완결형 부품 판매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7일 전했다. 회사는 견적부터 수주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통해 2031년 3월기 매출액을 현재 대비 3배인 2000억엔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미스미는 이 같은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2025년 6월 인수한 미국 기업을 활용해 제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인공지능(AI) 전문 인재 충원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멕시코에서는 새로운 부품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투자는 주로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에 집중될 예정이다.

미스미는 제조업용 팩토리 오토메이션(FA) 기기 등의 부품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기존에는 종이 카탈로그를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표준 부품을 수주하고 납품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특주 부품이나 양산 부품의 조달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디지털 모델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가 공개한 실적 전망에 따르면, 디지털 모델 사업의 2026년 3월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621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핵심은 특주문 부품을 단기간 내 공급하는 서비스 'meviy(메비)'다.

meviy 서비스는 이용자가 3차원(3D) CAD(컴퓨터 설계) 데이터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견적을 산출하고, 수주까지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복잡한 주문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노 타츠타카 미스미 사장은 "디지털 모델의 서비스 폭을 넓혀 2031년 3월기에는 2000억엔 규모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제조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맞춤형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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