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반값 엔화’ 276억 사고…손실 12억대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6-03-25 11:19:31
토스뱅크. (사진=토스뱅크)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최근 ‘반값 엔화’로 논란을 빚었던 토스뱅크의 엔화 환율 고시 오류가 276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확인됐다.

환수 조치 이후 실제 손실은 12억원대로 예상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전날 공시를 통해 엔화 환율 고시 오류로 인한 사고 금액이 276억6129만5000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회수 예정 금액을 제외한 손실 예상액은 공시일 기준 12억5086만6000원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발생했다. 당시 100엔당 약 930원 수준이던 환율이 시스템 오류로 472원대로 잘못 고시되면서 환전 거래가 사실상 절반 수준에서 체결됐다.

토스뱅크는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기반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설명했다. 사고 인지 이후 거래 정정과 환수, 고객 보상 조치를 진행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현장 점검을 마친 상태로, 조만간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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