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조직개편 실시...신성장동력 강화

파이낸스 / 문선정 기자 / 2025-12-24 10:31:20
CEO 직속 종합금융본부 신설·IB 재편·AI전략실 구축
하나증권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발판으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AI·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을 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WM, IB, S&T, 경영지원 등 4개 그룹 체제를 기반으로 혁신과 대전환을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두었다.

​모험자본 공급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CEO 직속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했으며, 해당 본부는 발행어음 등 발행 업무를 전담하며 이를 기반으로 모험자본 공급과 생산적 금융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핵심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IB부문도 재편했다. 기존 IB 1·2부문 체제에서 생산적금융 부문과 대체금융 부문으로 조직을 재정비했으며, 특히 기업금융, ECM, 인수금융, PE 등 주요 사업부문 역량을 생산적금융 부문에 집중 배치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AI 전략 수립과 전사 차원의 AI 문화 확립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AI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전사적 AI 문화 혁신의 기반도 마련했다.

​WM부문은 손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핵심 점포 전략을 고도화하는 등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패밀리오피스본부를 신설해 'THE 센터필드 W' 등 핵심 거점 점포를 통해 고액 자산가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2개 본부인 영업점 지역본부를 총 5개 본부로 세분화해 손님별, 지역별 맞춤 영업 전략을 수립하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신설된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실은 기존에 기업금융 부문 전반에서 수행하던 관련 기능을 별도로 분리해 전담하는 조직으로, 향후 중소·중견기업 대상 모험자본 공급을 보다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T 부문은 파생솔루션과 FICC 2개 부문 체계로 확장 재편하고 델타원본부를 신설하는 등 수익 다변화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조직 기반을 구축했다.

​김동식 하나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손님에게 신뢰를 얻고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발행어음 인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책임 있는 모험자본 공급 등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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