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학폭 논란' 이나은 감싸다가 교육부 광고 비공개 처리

스포테인먼트 / 류정민 기자 / 2024-09-19 10:23:02
사진=유튜브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2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자랑하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의 학교 폭력 문제를 옹호하는 듯한 내용의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다수의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으며, 정부 부처 공익 광고에서 그의 분량이 비공개 처리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더불어 그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에까지 모자이크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미 곽튜브를 주연으로 한 2024학년도 학폭 예방 캠페인 동영상을 자체적으로 비공개로 전환한 바 있다.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학폭 문제에 있어 신속한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보인다. 

 

논란은 곽튜브가 지난 16일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 아래 올린 동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동영상에서 그는 이나은과 함께 식사하며 나눈 대화를 통해 그녀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이현주에 대한 집단 괴롭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나은에 대한 감싸기로 해석됐다.

 

과거 왕따 피해 경험이 있는 곽튜브가 여론의 중심에서 같은 논란의 인물인 이나은을 변호하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업로드 한 것은 많은 네티즌들로 하여금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일각에서는 피해자 대신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론의 거센 반발 속에 곽튜브는 문제 발생 당일 저녁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앞으로 콘텐츠 제작 시 더욱 신중할 것임을 약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수 감소와 비판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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