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 스미토모 FG(8316 JP), 사카나 AI와 손잡고 기업 제안서 작성에 생성 AI 도입

일본 / 우소연 특파원 / 2026-04-30 12:13:42
(사진=SMBC)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FG)이 인공지능 개발사 사카나 AI와 협력해 기업 고객용 제안서 작성 업무를 효율화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30일 전했다. 기존에 1~2주 걸리던 작업이 수십 분에서 몇 시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은 업무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본사에서 대기업 제안을 맡은 수십 명이 우선 활용한다.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면 적용 부서를 넓히고, 향후 그룹사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고객 기업의 사업 전략이나 공급망 재편 같은 과제를 입력하면, 공개된 재무·비재무 정보와 시장 통계, 규제 동향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AI 에이전트’가 조사와 분석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업종을 넘나드는 제휴 가능성과 시너지 효과를 정리해 수십 장 분량의 제안서를 만든다.

미쓰이 스미토모 FG는 지난해 봄 사카나 AI와 제휴해 내부 검증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고객 업무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단계로 들어간다. 다만 생성형 AI가 허위 정보를 만들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해, AI가 만든 결과물은 외부용 제안서의 초안으로만 두고 최종 품질 관리는 은행 직원이 맡는다.

사카나 AI는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을 포함한 3개 메가뱅크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2025년에 실시한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 등으로부터의 제3자 배정 증자를 통해 기업가치는 약 4,000억 엔으로 평가됐다. 일본 대표 비상장 유니콘 기업으로도 꼽힌다.

미쓰이 스미토모 FG는 2028회계연도까지 생성 AI 분야에 5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번 협력도 그 일환이다. 대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사업 재편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쓰비시 UFJ 은행은 대출 결재서 작성 지원에 사카나 AI 시스템을 활용하고,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앞으로 10년간 약 1만5천 명이 투입되는 사무 업무를 최대 5천 명분 줄일 방침이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주요기사

에이자이(4523 JP), 레카네마브 3월기 매출 880억엔 예상치 상회
NEC(6701 JP), 1분기 순이익 2702억엔...전년비 54% 상승
日채권 장기 금리 2.5%로 상승…1997년 이후 높은 수준 인플레 우려 확산
日 엔화 약세, 투기성 매도·유가 상승 겹쳐
日소비재·식품·문구 기업, 반도체 수요 확대에 정밀 기술로 대응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