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장 선임 이사회·주총 연기…차기 일정 추후 공시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5-12-17 10:49:4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전북은행이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해 예정됐던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일정을 연기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전날 은행장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던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지 않고, 관련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전북은행은 전날 오후 공시를 통해 "일정이 지연됐다”며 “차기 일자는 추가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JB금융그룹은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차기 전북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박 대표가 단독 후보에 오르게 됐다.

박 대표는 2021년 JB우리캐피탈 대표로 취임한 이후 실적 개선을 이끌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2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일정이 지연된 것 외에 별도로 설명할 내용은 없다”며 “연기 배경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박 대표가 ‘김건희 여사 집사 게이트’로 불린 IMS모빌리티 투자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 조사를 받은 이력이 차기 행장 선임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전북은행 측은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전북은행은 향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내용을 추가 공시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금감원, IMA 광고 기준 강화…원금손실 가능성 ‘의무 고지’
외환시장 31일 휴장…새해 첫 거래는 1월2일 오전 10시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 올해보다 3.35% 상승..서울은 4.5%↑
아파트 대체재로 부상한 오피스텔, 서울 매매지수 2년 만에 최고
공시가 1위는 '314억' 이명희 신세계 회장 한남동 자택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