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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투자증권 |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거래대금 증가와 브로커리지 호조,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가 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첫 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368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68% 상승한 수치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별로 볼 때 사상 최고 수치에 해당한다.
이와 동시에, 영업이익도 36.46% 증가하여 3918억 원을 달성함으로써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10% 감소한 6조 245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 분기 거래대금의 증가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으며, 금융상품 잔액의 큰 폭 증가에는 채권과 발행어음 판매가 주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익증권 판매의 증가로 인해 판매수수료 수익이 소폭 상승했으며, ECM·DCM 부문과 PF 부문에서 신규 딜의 증가 및 발행어음 운용 수익 증가 등이 전반적인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071050) 역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97% 증가한 381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22.14% 감소한 6조 6818억 원, 순이익은 13.73% 상승한 3424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 내 투자기회를 탐색하고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국내 시장에 우수한 상품과 딜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