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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튜브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곽튜브)가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의 학폭 두둔 논란을 딛고 자숙의 시간을 마쳤다.
8일 곽튜브 측은 MBN의 새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의 녹화에 참여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두 차례의 녹화에 불참한 후 처음으로 정상적인 일정에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곽튜브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한 여행 영상에서 나은을 옹호 발언으로 학교 폭력 피해자로서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받았다.
해당 영상이 비판의 중심에 서면서 그는 공개 사과를 하고 해당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였으나, 사태 수습은 쉽지 않아 보였다.
교육부는 곽튜브가 참여한 학교 폭력 예방 관련 콘텐츠의 공개를 연기하고 예고편마저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부정적 여파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행사에서 그의 출연이 취소되며 방송가에서조차 그와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프로그램들은 그와 함께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KBS2 '팝업상륙작전',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등은 계획대로 그와 함께 작업을 이어갔으며, '전현무 계획 시즌2' 역시 그를 계속 포함하기로 결정하였다.
'전현무계획 시즌2'는 현재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지인들만 안다는 숨겨진 명소들을 탐방하며 국내외적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 프로그램은 전형적인 관광 경로에서 벗어나 진정성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MZ세대 사이에서 필수 여행 가이드로 자리잡았다.
논란 속에서도 방송 복귀를 선택한 곽튜브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게 될지, 그리고 다시금 신뢰를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