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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밀크앤허니 제공)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양파가 다음 달 2일 정규 6집의 첫 번째 파트인 '홈커밍'(Homecoming)을 발표하며 18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밀크앤허니는 29일 이와 같이 밝혔다.
양파가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2007년 5집 '더 윈도즈 오브 마이 솔'(The Windows Of My Soul) 이후 18년 만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싱글 '5:55' 발매 이후 약 1년 만의 활동 재개이기도 하다.
밀크앤허니는 "데뷔 28주년을 앞두고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홈커밍'이라는 제목처럼 음악의 본질적인 자리로 돌아가는 귀환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양파는 앨범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제작에는 구름, 어반자카파의 권순일, 제임스 손, 홍콩 프로듀서 알렉스 펑(Alex Fung) 등 다양한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또한 홍콩 R&B 가수 재니스 비달(Janice Vidal)이 듀엣 곡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타이틀곡 '시간의 갈피'는 양파 특유의 정통 발라드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리엔탈 발라드 곡으로, 절제된 감정 표현이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 출연한 배우 유태오가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파는 정규 6집 발매를 기념하여 다음 달 8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