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의 결렬 선언으로 무산…경직된 제도화만 고수"

인더스트리 / 이준현 기자 / 2026-05-13 09:49:46
삼성전자 대표교섭위원인 김형로 부사장(오른쪽 사진)과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왼쪽 사진)이 13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2차 사후조정이 결렬된 후 각각 협상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삼성전자는 노동조합의 결렬 선언으로 정부의 사후조정 절차가 중단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대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어렵게 만든 사후조정이 노조의 결렬선언으로 안타깝게도 무산됐다"며 "노조의 이런 결정은 회사는 물론 협상 타결을 기다리는 임직원, 그리고 주주와 국민들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끼치는 행동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사측은 결렬 원인과 관련해 "노조는 경영 실적에 따른 회사 측의 유연한 제도화를 거부하며 경직된 제도화만을 시종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는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사후조정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틀째 회의를 마친 뒤인 13일 새벽 "성과급 상한 폐지와 투명화·제도화를 요구했으나 이 부분이 관철되지 않았다"며 사후조정 결렬을 선언했다.

조정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최대 5만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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