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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DK)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TDK가 2027년 3월기 연결 순이익이 전기보다 15% 늘어난 2,250억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연산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확대되면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용 부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순이익은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며, QUICK 컨센서스 평균인 2,173억 엔도 웃돌았다. 연간 배당은 4엔 늘어난 40엔으로 잡았다.
매출액은 3% 증가한 2조5,800억 엔, 영업이익은 8% 늘어난 2,950억 엔으로 예상됐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잇따르며 HDD 헤드와 서스펜션 등 관련 부품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석을 포함한 자기응용 제품 매출은 21~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전압 대응이 가능한 알루미늄 전해 콘덴서 등 수동 부품도 AI 서버용을 중심으로 판매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부문의 매출은 5~8%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소형 2차전지 등 에너지응용 제품은 3% 감소해 사실상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반도체 메모리 가격은 수급 압박 우려로 급등하고 있지만,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완제품 생산 대수는 이번 분기에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TDK는 투자자본이익률(ROIC)과 성장 가능성이 모두 낮은 사업을 ‘중점 모니터링 사업’으로 분류하고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2027년 3월기 기준 이 대책이 영업이익을 320억 엔가량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이토 노부사 사장은 결산 회견에서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판매 대수가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2026년 3월기 연결 결산에서 TDK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2조5,048억 엔, 순이익은 17% 늘어난 1,956억 엔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용 소형 2차전지가 호조를 보였고, 매출액은 2027년 3월기까지의 중기 경영계획 목표인 2조5,000억 엔을 1년 앞당겨 달성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