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유퀴즈' 출연 중 브루노 마스 비하인드 공개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4-12-12 09:50:04
블랙핑크 로제, 브루노 마스와의 인연과 협업 과정 상세히 밝혀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블랙핑크의 로제가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인연과 협업 과정을 상세히 공개해 화제다.

 

12월 11일 방영된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로제는 브루노 마스의 프로그램 출연이 불발된 이유를 밝혔다. 로제에 따르면, 마스는 원래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비자 문제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다고 한다.

 

"브루노도 원래 같이 오려고 했다. 내가 '유퀴즈' 얘기해서 같이 오기로 했는데 비자 문제 때문에 못 왔다. 되게 아쉬워하고 있다"라고 로제는 설명했다.

 

로제는 프로그램 중 마스에게 전화를 걸어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기 전에 너 이것 좀 해야겠다고 얘기했다. 원래 부끄러워하는 성격인데 한국에 관한 건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두 아티스트의 인연은 로제가 마스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에서 시작됐다. 로제는 마스의 콘서트에 참석했고, 심지어 애프터 파티에 변장하고 나타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협업 과정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공개됐다. 로제가 소속된 미국 레이블에 마스도 소속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로제는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놀랍게도 마스는 로제의 곡 3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로제는 "'아파트'가 선택될 거라고 확신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아파트'는 안 될 거라고 했지만, 나는 한 곡을 빼고 몰래 보냈다"고 털어놨다. 결과적으로 마스는 '아파트'에 큰 관심을 보였고, 한국의 술 게임이라는 설명을 듣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마스가 로제에게 해준 조언도 공개됐다. "브루노가 나한테 해주는 말이 지금을 즐기라고 해준다. 이런 일이 매일 오는 게 아니라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는 이 순간을 즐기라고 얘기한다"라고 로제는 전했다.

 

프로그램 말미에 로제는 마스와의 영상통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대신 마스가 미리 남긴 영상 메시지가 공개됐는데, 마스는 "브루노 오빠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로제는 글로벌 스타로서의 면모와 함께 친근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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