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뮤직어워드, 아이유·정국 등 '톱10' 선정

스포테인먼트 / 김다나 기자 / 2024-11-15 09:47:42
세븐틴, (여자)아이들 포함... 30일 인천서 시상식 개최

▲ 왼쪽부터 아이유·BTS 정국·데이식스 [이담엔터테인먼트·빅히트 뮤직·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연례 행사인 'MMA2024'(멜론뮤직어워드 2024)가 올해의 '톱 10' 아티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이 15일 공개한 이 명단에는 솔로 가수 아이유와 방탄소년단(BTS)의 정국, 밴드 데이식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멜론 측은 음원 성적 80%와 회원 투표 20%를 합산해 30명의 후보 중 최종 10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원 투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솔로 아티스트 중에서는 아이유와 정국이 선정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정국이 현재 군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톱 10'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는 그의 음악적 영향력이 활동 공백기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밴드 음악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데이식스 역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보이그룹 부문에서는 세븐틴, 라이즈, 투어스가, 걸그룹에서는 (여자)아이들, 에스파, 뉴진스가 선정됐다. 특히 5인조 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포함은 K-팝 산업의 다양성과 혁신을 반영한다.

멜론은 이날부터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등 주요 부문과 베스트 솔로, 베스트 그룹 등 세부 부문의 수상자를 가리는 투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각 부문 수상자 선정에는 투표 결과가 20% 반영된다.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로는 (여자)아이들, 아이유, 에스파, 데이식스 등이 선정됐다. 올해의 앨범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의 '2', 정국의 '골든'(GOLDEN), 에스파의 '아마겟돈'(Armageddon) 등 10개 앨범이 경쟁을 벌인다.

'MMA2024' 시상식은 오는 3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팬들은 멜론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그리고 멜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상식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MMA2024'는 한 해 동안의 K-팝 트렌드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수상자 명단은 한국 대중음악의 풍성한 스펙트럼을 반영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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