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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하지만 수익성 증명에도 불확실한 대외 환경은 우려 요인으로 남아있다.
한화투자증권은 8일 IBK기업은행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7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 상회했다고 전했다.
코로나 충당금이 예상치 2800억원을 상회하는 3906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비경상 요인으로는 환차익 1226억원과 임차, 계약갱신 등에 의한 영업외비용 488억원 등이 반영됐다.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15bp 상승해 연이어 시중은행을 압도하는 상승 폭을 시현했다.
원화대출은 기업 및 가계의 고른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다.
대손비용률은 0.71%였으나 코로나 추가 충당금 제외 시 0.17%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부터 보인 NIM 우위는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12월부터 기업대출 금리도 전월 대비 하락 전환했으나 듀레이션에 의한 반영 시차 및 초저금리 대출의 재 금리 산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