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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tvN STORY의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과 최지인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열어갔다. 23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 두 사람은 타로 데이트 이후 선술집을 찾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최지인은 주병진의 대인 관계 스타일에 대해 언급하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사람들에게 다 잘 맞춰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주병진은 자신의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마음을 열고 최선을 다한다. 이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도 귀를 솔깃하게 정신을 곧추세우고 캐치를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대화는 곧 더 깊은 주제로 이어졌다. 주병진이 최지인의 결혼 시기에 대해 물었고, 이에 최지인은 자신의 첫사랑 경험을 공유했다. "20대 때 사랑 어땠냐. 진심으로 첫사랑 하게 되지 않냐. 그때는 사랑을 잘 모르지 않냐"라며 당시의 혼란스러웠던 감정을 털어놓았다.
주병진 역시 자신의 과거를 언급했다. 2000년 '꽃뱀 사기사건'으로 알려진 사건에 휘말렸던 그는 무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 이후 그는 20년간 사랑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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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
두 사람은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주병진은 "순간 갈등에 휩싸일 때는 털어버리는 훈련을 몇 번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고, 최지인은 "힘든 걸 잊는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최지인은 또한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하더라. 상처 많은 꽃이 더 향기가 깊다"라는 비유를 들며, 상처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의 대화를 통해 주병진과 최지인은 서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사랑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을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