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6년 만의 공식 석상 복귀..."진심으로 죄송해"

스포테인먼트 / 류정민 기자 / 2024-06-25 09:20:5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빚투' 논란에 오랜 침묵을 가져온 래퍼 마이크로닷이 다시금 무대 위에 섰다.

 

지난 24일 마이크로닷은 가족의 채무 논란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이래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 고개를 숙였다.

 

그는"먼저 저의 부모님과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시고 상처를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다시 이렇게 여러분 앞에 인사하게 돼 참 많이 떨리는 마음"이라며 "사건 이후에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대 후반, 젖소 농장 운영 중 지인들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을 상환하지 않고 해외로 도피하는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 후유증은 마이크로닷에게도 이어져, TV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갑작스럽게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부모의 법적 처벌과 함께 오랫동안 대중 앞에 서지 못한 그였으나, 음악 작업을 통해 다시 대중 앞에 섰다. 

 

마이크로닷의 이번 쇼케이스는 그가 ‘다크사이드’라 명명한 새 EP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는 이러한 변화된 마이크로닷의 신념과 결연함을 나타내는 동시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금 방송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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