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재, 32세 나이로 중국서 갑자기 사망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4-12-03 09:21:16
'고려 거란 전쟁' 출연 배우, 해외 여행 중 심정지로 사망
(사진= 빅타이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박민재가 32세의 나이로 중국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빅타이틀은 2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빅타이틀 측은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주신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젠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빅타이틀의 배우였던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민재는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빅타이틀의 황주혜 대표는 개인 SNS를 통해 "중국 제패하겠다면서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너무도 황망하게 너무도 어이없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의 동생은 박민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저희 형이 푹 쉬러 떠났다"며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저희 형을 보고 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민재는 생전 드라마 '작은 아씨들', '법쩐', '고려 거란 전쟁'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영화계와 팬들은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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