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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탁재훈 씨가 최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자신의 이혼에 대해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2월 10일 방송된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in 캐나다' 특집에서 탁재훈 씨는 장희진 씨와의 최종 데이트 자리에서 이혼 관련 질문을 받았다. 장희진 씨가 "오빠가 그렇게 좋아해 주고, 사랑도 많이 주는데 왜..."라고 말을 꺼내자, 탁재훈 씨는 즉각 "지금 좋은 식사 자리에서 슬픈 얘기 다 해?"라고 반응했다.
이는 탁재훈 씨의 2015년 이혼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탁재훈 씨는 2001년 슈퍼모델 출신 여성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후 2014년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혼 소송 과정에서 탁재훈 씨의 전 부인은 "탁재훈이 이혼 소송 중에 세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탁재훈 씨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전 부인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탁재훈 씨는 올해 초 유튜브 채널 '찐경규'에 출연해 이혼 사유가 불륜이라는 의혹을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바람이었으면 이혼 안 했다. 바람 갖곤 이혼 안 한다"고 말해 불륜설을 부인했다.
이번 '돌싱포맨' 방송에서 탁재훈 씨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연애할 때 진짜 잘해 준다. 근데 많이 바뀌었다. 잘해 줬는데 진짜 잘해주는 걸로 바뀌었다. 나는 다 주는 편이다.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탁재훈 씨의 이혼 관련 발언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의 솔직한 태도가 주목받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