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건설(1803 JP), 초고층 재건축 공기 20% 단축 신공법 개발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6-01-30 11:05:21
(사진=스미즈건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대형 건설사 시미즈건설이 노후 초고층 빌딩의 재건축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법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전했다. 

 

이 신공법은 기존 건물의 기초를 재활용하고 말뚝 타설 작업을 생략해 공사 기간을 약 20%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초고층 빌딩 재건축에서는 토사 매립과 말뚝 박기가 필수 공정이었다. 시미즈건설은 신축 건물의 하중과 지반 변화를 정밀 시뮬레이션해 기존 건물 기초의 재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원래 건물의 시공사가 다른 회사였던 경우에도 신공법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공법의 핵심은 기존 기초 보강 후 새 건물의 철골을 조립하고, 최하층 공간에 콘크리트를 부어 두꺼운 기초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이는 인력 부족과 자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비용 절감 효과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미즈건설은 이 신공법을 도쿄도 치요다구 우치사이와이초 일대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첫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제국호텔(9708 JP) 인근 구 미즈호은행 내코우마치 본부 빌딩 부지에 건설되는 높이 230미터, 지상 46층 규모의 '사우스 타워'가 대상이다.

사우스 타워는 당초 2023 회계연도 착공 예정이었으나 행정 협의 지연으로 2025년 4월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신공법 도입으로 완공 시기는 당초 계획대로 2028 회계연도 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쿄도를 중심으로 오피스 빌딩 재건축 수요가 활발한 가운데, 시미즈건설은 JR 도쿄역 북쪽에서 2028년 완공 시 높이 385미터로 일본 최고층이 될 복합빌딩 '토치 타워' 시공도 담당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번 신공법이 대형 공사의 중단과 지연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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