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가왕' 조용필이 내달 22일, 무려 11년 만에 정규 음반인 20집 '20'을 공개한다.
25일 조용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새 앨범 소식을 전했다.
조용필은 자신의 장기간 준비 끝에 완성된 이번 작품이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이번 음악을 통해 팬 여러분과 더욱 깊이 교감하며 함께 감동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용필의 음악 여정은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시작해 국내 가요계에서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그 후로도 그는 수많은 기록들을 세우며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국내 최초 단일 앨범 및 누적 앨범 판매량 기록, 일본 NHK홀 공연 및 홍백가합전 출연, 그리고 미국 내 유명 공연장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하는 등의 활약이 있다.
뿐만 아니라 조용필은 매 콘서트마다 위대한탄생 밴드와 함께하는 완벽에 가까운 음악성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지난해 자신의 데뷔 55주년을 맞아 잠실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조용필이 마지막으로 발표한 정규 앨범은 2013년 작인 '헬로'(Hello)였으며, 이 앨범과 수록곡 '바운스'(Bounce)는 큰 성공을 거두어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