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MTS 잔고 금융사고…금감원, 사고 경위 점검 착수

파이낸스 / 박남숙 기자 / 2026-03-07 09:11:38
중동발 리스크로 인한 거래량 폭증이 시스템 과부하로 이어져
주요 증권사 MTS서 잔고 조회 오류·접속 지연 발생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극심해진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전산 장애가 잇따라 발생하며 투자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6일 한국투자증권의 계좌 잔고 조회 오류를 포함해 업계 전반의 시스템 사고 경위에 대한 정밀 점검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 MTS에서 잔고 조회 오류가 발생한 정황을 파악해 사고 경위를 점검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뒤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추가 조치 필요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최근의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서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전산 장애 관련 신고 건수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실제로 코스피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시점을 전후해 미래에셋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에서도 서비스 지연 및 오류가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측은 한국투자증권의 사례와 동일한 유형은 아니지만, 거래 규모 확대에 따른 시스템 부하가 전산 사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시스템 부하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각 증권사의 전산 설비 용량과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여 시장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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