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공효진, '별들에게 물어봐'서 우주 로맨스 시작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1-06 09:09:38
우주정거장 배경 드라마, 의사와 우주인의 예측불가 관계 그려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tvN의 새 주말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의사 공룡(이민호 분)과 우주인 이브(공효진 분)의 복잡한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드라마는 우주정거장에 도킹한 우주선 G.O-10에서 시작된다. 이브는 우연히 발견된 초파리 한 쌍의 교미 과정을 관찰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우주에서 생명을 만드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브의 모습에 공룡은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이 평화로운 순간 뒤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겨져 있다. 공룡은 최재룡(김응수 분)의 부탁으로 나민정(백은혜 분)의 난자를 우주로 몰래 옮겨 시험관 시술을 해야 하는 비밀 임무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이브의 의심을 사게 되지만, 다행히 위기를 모면한다.

 

드라마는 또한 최고은(한지은 분)의 전 남자친구인 강강수(오정세 분)와 공룡 사이의 갈등을 보여준다. 강강수가 난자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의 주도권을 놓고 대립한다.

 

우주 생활 2일차, 공룡은 실험 쥐의 심정지 수술에 성공하며 자신의 의술을 입증한다. 이에 감동한 이브는 공룡을 포옹하며 "당신이 여기 우주에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순간 공룡은 이브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느낀다. 그는 최고은의 전화를 받지 않으며 내적 갈등을 겪는다. "여기는 지옥입니다. 내 마음이 지옥입니다. 내가 이럴 때가 아닙니다"라는 공룡의 독백은 그의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우주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욕망과 사랑, 그리고 윤리적 딜레마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민호와 공효진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설정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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