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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티앤아이컬쳐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서준영이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2024 MBC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서준영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무 이유 없이 웃으면서 사람을 찌를 수 있는 악역을 하고 싶다"며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SF 장르에 대한 관심도 표명했다.
연기 경력 20년 차를 넘긴 서준영은 드라마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영화 '회오리 바람'으로 밴쿠버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며 "세계적으로 한국의 독립 영화를 알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재벌 3세이자 서민으로 자란 짠돌이 군인 여의주 역을 맡았던 서준영은 "저는 짠돌이가 아니다. 여의주도 쓸 땐 쓰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베테랑 배우들과의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리허설 때 다들 장난 많이 쳤다"고 전했다.
서준영은 연기에 대한 열정과 겸손한 태도를 강조했다. "연기에 대해서 무던히도 많이 노력하고 공부하는데, 한없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하며 나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들 어려운 시간을 버티다 보면 빛이 드는 날이 올 것"이라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다"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2005년 MBC 드라마 '슬픈연가'로 데뷔한 서준영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2023 S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남자 우수상, 2024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그의 연기 역량을 입증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