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이동진, '라디오스타'서 새로운 모습 공개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4-11-06 09:00:24
영화평론가 이동진, '라디오스타'서 새로운 모습 공개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영화평론계의 거장 이동진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공개했다. 28년 경력의 영화평론가로 잘 알려진 이동진은 이번 방송에서 영화 관람 습관부터 예상치 못한 취미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진은 영화 관람 전 특별한 준비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육체적, 정신적 준비를 철저히 합니다," 라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영화에 대한 그의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는 일화로 해석된다.

 

'영화계의 한석봉'이라는 별명의 유래도 공개됐다. 이 별명은 그의 정확하고 예리한 영화 평론 능력을 빗대어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이동진은 예상치 못한 재능도 선보였다. 그는 과거 기자 시절 밴드 보컬을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방송에서 조용필의 노래에 도전했다. "조용필 선생님과 노래방에서 듀엣을 한 적이 있어요," 라고 그는 회상했다. 이는 그의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에피소드였다.

 

그의 수집 취미도 화제가 됐다. 이동진은 "현재 27,000여 권의 책과 12,000장의 CD, LP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이는 그의 지적 호기심과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방송에서는 이동진의 최근 별명인 '한줄핑', '비겁핑'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졌다. 이는 그가 특정 영화에 대한 평가를 유보했던 일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의 신중한 평론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의 이번 방송은 여에스더, 김소현, 김똘똘과 함께하는 '캐치! 똑똑핑'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동진의 MC 김구라에 대한 한줄평 등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순간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이동진은 영화평론가로서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다. 그의 새로운 모습은 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정승원, 첫 서울패션위크 참석… 패션계까지 섭렵
축구 대표팀, 미국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돌입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챌린지 투어 첫 우승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