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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OLLAR GENERAL)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달러제너럴(DG.N)의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달러제너럴의 FY4Q24(1월말) 매출액은 103.04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4억 달러로 49.2% 감소했다.
FY4Q24 동사의 동일 매장 성장률은 전년 대비 기준 매출 1.2%, 고객 방문 수 1.1%, 평균 거래액 0.3%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103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던 이유라는 분석이다.
동사는 향후 계획으로 5년동안 기존 점포 매출을 연간 2~3%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신규 점포는 연간 2%씩 늘리겠다고 공개했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규 점포 개설 목표를 보면 동사의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이 확인된다"고 파악했다.
FY4Q24 기준 신규 점포 개설 목표는 575개로 다만 FY3Q24 기준 신규 점포 개설 목표는 730개이다.
이는 155개가 감소한 것으로 멕시코 신규 점포 목표는 15 개로 변화하지 않았기에 미국 내 점포 확장 속도를 늦추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이다.
대신 점포 리모델링 수를 늘렸다. FY3Q24 실적발표 당시 목표 리모델링 점포 수는 1620 개였으나 FY4Q24 실적발표에서는 2000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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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제너럴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김승혁 연구원은 "이에 더해 2250개 점포를 부분 개선하겠다는 의지 역시 공개되었다"며 "이는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지이며, 기존 점포 최적화가 핵심 전략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미 점포 최적화 과정은 진행중으로 매장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하는 것은 낮은 수익의 매장을 정리하는데 목적이 있다.
점포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7000 평방피트 크기의 매장을 8500~9500 평방 피트로 확장해 최근 수요가 높은 신선/냉동 식품 니즈에 대응하기 시작했고, 재고 관리 시스템을 통해 도난 및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고객 유동 인구가 적은 지역 내 매장의 경우 유리한 위치로 옮기는 작업도 진행했다.
변화 가능성이 적은 매장의 경우에는 과감하게 폐쇄 조치를 진행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전략을 정리하면 'Back to Basics'과 '효율적 성장'"이라며 "상품 구성을 다시 저가 필수품으로 되돌려서 저소득층 니즈를 충족시키고, 기존 점포를 최적화하는방향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 불확실성 및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 불안을 높이고 있는 현재, 위와 같은 전략은 주가 변동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방어적 투자처를 찾는 자금들이 유입되기에 유리한 환경으로 소비 및 고용 둔화 불안과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동사 주가 흐름은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