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3569.JP) 던전앤파이터 IP 앞세워 콘솔 공략 가속도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3-19 08:43:1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넥슨(3569.JP)이 던전앤파이터 IP를 앞세워 콘솔 공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전망된다.

동사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 스토리, FC 등 3대 IP 매출 비중이 70% 이상에 달하며, 플랫폼에서는 PC가 50%, 콘솔이 7%, 모바일이 43%를 차지하는 구조다.

발표된 중장기 경영계획에 따르면 2027년까지 매출액 7500억 엔, 영업이익 2500억 엔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는 CAGR 15% 이상에 해당한다"며 "구체적으로 보면 기존 3대 IP 매출을 3000억 엔에서 5300억 엔으로, 기타 IP 매출을 1200억 엔에서 2200억 엔으로 늘리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플랫폼 측면에서는 콘솔, 지역 측면에서는 중국을 강화하는 것이 동사의 큰 방향성으로 파악된다.

 

동사는 2023년 데이브 더 다이버, 2024년 퍼스트 디센던트 등 꾸준히 콘솔향 출시를 지속하여 왔다.

 

싱글 패키지 게임인 데이브 더 다이버는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넘었고, F2P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도 누적 총매출 2천억 원을 훌쩍 넘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도 3월 28일 싱글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비롯, 4분기 아크레이더스까지 콘솔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현대차증권)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IP를 서구권에 전개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신작(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오버킬) 개발, 콘솔/PC 중심의 신규 IP 발굴, AI를 게임 품질 향상에 적극적(맵 생성, NPC트레이닝 등)으로 적용하기 위한 투자를 2024~2025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현용 연구원은 "그에 따른 재무적 결과는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텐센트와의 공동 개발 계획으로 철저한 중국 현지화, 그리고 장르 다각화 등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퍼즐, 배틀 로얄 등 타 장르 신작을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이르면 올해 안에 가시적인 결과물이 전망된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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