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지원 위해 금일봉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4-12-31 08:32:41
'무안의 딸' 박나래, 고향 사고에 조용한 기부... 금액 비공개 요청

(사진=이엔피컴퍼니)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30일 "박나래 씨가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힘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기부 금액에 대해서는 "알려지기를 원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5년생인 박나래는 전라남도 무안군 출신으로,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사고 발생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흰 국화꽃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박나래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부 금액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더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네티즌은 "기부금 비공개로 한 것이 잘한 결정"이라며, "본격적인 기부 릴레이가 시작되면 기부 금액을 비교하는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를 미연에 방지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다음 달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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