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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재철 LG전자 CEO (사진=김지선 특파원) |
[알파경제=(라스베이거스) 김지선 특파원·문선정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집안에서의 고객 접점을 강점으로 삼아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이를 차량용 및 모빌리티, 나아가 B2B 공간까지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류재철 LG전자 CEO는 7일(현지시간)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홈로봇 '클로이드(CLOi)'가 고객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AI 홈'의 핵심 퍼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로이드는 내년 중 실험실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또한 액추에이터 사업에 이어 내년부터 홈 로봇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고경영진은 이런 사업 확장에 대해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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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첫째, 업의 본질에 기반한 근원적 경쟁력 강화다. 이는 품질(Quality), 비용(Cost), 납기(Delivery)의 약자인 'Q, C, D'로 요약된다.
품질 측면에서는 단순한 제품 성능을 넘어 고객 가치와 차별화된 기술, R&D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과 혁신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비용 측면에서는 제조 원가뿐만 아니라 개발, SCM, 물류, 고객 서비스 등 밸류체인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
마지막으로 납기 측면에서는 AI를 활용하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속도 경쟁력을 강화한다.
둘째, 고성과 포트폴리오 구축이다. 이는 B2B 영역, 비하드웨어(Non-HW) 사업, 그리고 B2C 영역으로 나뉜다.
B2B 영역에서는 전장 사업과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을 포함한 HVAC(공조 시스템) 등이, 비하드웨어 사업에서는 TV 플랫폼 및 구독 서비스가, B2C 영역에서는 D2C(Direct-to-Consumer) 및 OBS(Online Brand Store) 등이 포함된다.
셋째, 지역 포트폴리오 고도화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핵심 육성 지역으로 삼아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
브라질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기회가 있는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류재철 CEO는 “LG전자는 AI 기술을 통해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의하고, 인간과 AI의 역할을 분담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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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지선 특파원) |
<류재철 LG전자 CEO 질의응답_디지털타임즈 장우진 풀기자>
Q. CES에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 브랜드를 선보였는데, LG전자의 경쟁력은? 사업목표는?
A.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 : 시장의 규모는 지금부터 연 7%정도 성장할 것이다. 2030년에는 230억불 정도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다. 올해까지는 개발을 하는 단계로 내년부터는 출시하고, 자사 클로이드에도 장착하고, 외판도 할 계획이 있다.
그 외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사업 기회로 봤냐 했을 때 오랫동안 모터를 생산했다. 모터를 생산하는 규모로 보면, 글로벌 5개국에서 4100만대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세탁기에 들어가는 직접 구동방식 모터는 연간 1000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저희들 가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에 대해서는 오랜기간동안 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 세탁기 모터뿐 아니라 15만RPM 청소기 모터를 포함한 다양한 모터를 생산한 경험이 있다. 로봇에서 요구하는 고신뢰성 관점에서 자사는 이미 그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
로봇이 움직일때 로봇 배터리를 통해 동작이 끝나고 복귀를 할 때 발전기로 변신이 되면서 거기서 에너지를 재생시켜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그런 차별화된 기술도 갖고 있다. 액추에이터는 정밀성과 내구성이 필요한데, 글로벌로 갖고 있는 생산캐파, 정밀 가공기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봇 산업에 있어서 실행할 수 있는 선두에 선 회사라고 판단하고 있고 확대하고자 한다.
Q. 클로이드 동작이 좀 느리다는 생각이 든다. 기술적인 차이가 엿보였는데, 내년부터가 원년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발전시킬지?
A. 류재철 LG전자 CEO : 동작이 느리다고 했는데, 정확히 보셨다. 목표하는 수준보다는 아직 많이 느린 것은 사실이다. 이를 감안했으면 하는게 클로이드가 실제 존재를 해야 하고, 활동을 집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우선 하는게 안전성. 신뢰성.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속도를 올리는 가장 핵심이 트레이닝이다.
대량으로 모두 학습하지는 못했다. 아마 몇 달 이내에 그런 부분은 충분히 사람과 유사한 속도로 올라 올거라고 생각이다. 그런 부분이 반영되면 큰 문제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빠르게 변하는 클로이드 꼭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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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전자) |
Q. 인수합병에 많이 투자할거라고 했는데, 어디에 투자할 거 같은지?
A. 류재철 LG전자 CEO : 기본적으로 AI 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특히 HVAC 분야에 성장 기회가 많이 있다고 보고, 조금전까지 이야기 했던 로봇 분야. 이런 분야도 고민하고 있는 그런 영역이 되겠다. 두 가지 영역뿐 아니라 전 영역에서 항상 기회가 열려있다고 생각하고 같이 검토하고 있다.
Q. Q C D 전략 언급하면서 AI 속도경쟁 이기고 싶다고 했는데, 구상하고 계신게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다.
A. 류재철 LG전자 CEO : 사례를 들면, 이런게 있다. 컨셉이 소개되고 시장에 상용화되서 나오는 시간들이 과거 대비해서 두 배 가까이 빨라졌다고 느낀다. 과거에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시뮬레이션을 하고 했다면, 버추얼하게, 과거에는 모든 것들을 실험을 몇 달에 걸쳐서 하던 것들이 이제는 가상공간에서 AI가 몇일이면 나온다든지.
과거와는 다른 체감을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겠고. 상품기획 같은 부분들도 이제는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순식간에 진행된다.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속도전으로 따라갈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다.
Q. 클로이드 출시 시기, 가격대. 2024년 CEO가 트리플 7 말씀하셨는데, 달성 가능성 있다고 보는지?
A. 류재철 LG전자 CEO : 지금 상용화 시점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내년 정도에 실험실에서 나와 현장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내년 정도에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실증되는 내용에 따라서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결정되는 것으로 이해 부탁한다.
로봇이 하나의 서비스 형태로 구독과도 연계해 트리플 7 얘기하셨는데요. 트리플 7을 숫자 자체만으로 보지 마시고, 아까 고성과 포트폴리오 말씀드렸다.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하는 지향점을 트리플 7이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
Q. LG전자 TV가 경쟁사 대비 나은 점? 중국 부스들 어땠는지? 올해도 희망퇴직은?
A.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 : 중국업체 둘러봤다. TCL이 SQD, 하이센스는 미니 RGB를 들고 나왔는데, 저희와 기술력을 비교해보면.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분석에 들어갔다. 저희도 마이크로 RGB 에보를 준비하고 있고, RGB 미니도 준비하고 있어서다.
차이가 어떤 것이 있는지 주의 깊게 분석하고 있다. 지향하는 바가 틀린거 같은데, TCL은 미니 LED를 드라이브를 하는 느낌을 받았고, 다만 저희가 다른 것은 아직도 OLED가 좋은 화질의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저희의 포지셔닝은 OLED를 가장 하이엔드 포지션으로 두고 마이크로 RGB, 미니 RGB를 두는 전략 때문이다. 희망퇴직은 CEO께서 답변하는게 좋을거 같다.
류재철 LG전자 CEO : 희망퇴직 말씀하셨는데, 몇 차례 진행했고, 저희들 인력 선순환이라는건 항상 고민해야하고 추진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 할 거냐는 질문이라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Q. 로봇 사업 관련, 상업용 공간으로 로봇을 확장하겠다고 했는데, 공간 로봇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액추에이터 기술 내재화는 됐는데, 배터리도 계열사 것이 탑재되는지.
A. 류재철 LG전자 CEO : 로봇 사업 확대를 할거냐. 상업용 로봇들이 가장 규모가 큰 부분이고, 홈은 이미 다 소개했고, 산업용 부분은 저희들 내부에 로보스타라는 자회사가 있지만, 홈 로봇 클로이드 폼팩터를 활용해서 저희들이 생각하기에는 딱 정형화된 통제된 조건하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어느정도 가정용이 진행되면, LG전자 공장이 20개 이상 있고, 그룹사 공장도 많아서 그런 산업용으로도 같이 고민을 하고 있다. 상업용 같은 경우에는 베어로보틱스를 통해서 배송, 서비스 로봇들을 이미 진행하고 있는데, 저희들 가정용과 상업용으로 시작해 확대할 계획까지 갖고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 : TV, 저희가 따로 프라이빗 전시관이 있다. 거기에는 RGB 미니 LED가 풀 라인업으로 전시돼 있다. 올해 다 출시하는 제품이고, 경쟁사에 뒤지지 않게 준비해서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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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Q. 클로이드 개발하면서 구글, 퀄컴과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수익성 우려? 고객사를 많이 만났을 텐데,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
A.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 : 올해는 퀄컴, 인텔, 다양한 부스도 방문했다. 이번 CES 중에서도 전반적인 소감은, 로봇이 생각보다 더 빨리 상용화될 수도 있겠다.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클로이드를 전시하면서 내년에 상용화 실증 검증을 하는데, 로드맵 일정을 보다 당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 로봇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생각보다 더 큰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다. 수익성은 아직 내부가 확정 안돼 말씀드리기 어렵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