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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해제함에 따라 가수 이승환의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계엄 선포로 인한 혼란이 빠르게 수습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환은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이승환은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4일과 5일로 예정된 구름아래소극장에서의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결정으로 공연은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게 되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25분경 대국민담화를 통해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이는 비상계엄 선포 6시간 만이자,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지 3시간 30분 만의 결정이었다.
비상계엄은 국가 비상사태 시 대통령이 선포할 수 있는 조치로, 계엄사령관이 해당 지역의 행정 및 사법 기능을 관리하게 된다. 이번 계엄 해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일상 활동들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환의 공연 재개 결정은 계엄 해제 후 문화계의 빠른 대응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다른 문화 행사들도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