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정의선·젠슨 황 동맹에 노태문·류재철 'AI 홈' 맞불…생생한 현장 화보 만나세요

피플 / 이준현 기자 / 2026-01-08 08:14:59

5일(현지시간)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노 대표이사, 김철기 생활가전사업부장, 임성택 한국총괄장. (사진=김지선 특파원)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이 개막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동맹부터 삼성·LG전자의 'AI 홈' 주도권 다툼까지 글로벌 리더들의 치열한 수싸움이 라스베이거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전격 회동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개막한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현대차그룹 부스를 둘러본 후 퀄컴 부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 마련된 엔비디아 전시관을 방문해 젠슨 황 CEO와 약 30분간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의 만남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두 수장은 자율주행 플랫폼 협력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집중 논의하며 모빌리티 동맹을 재확인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장재훈 부회장과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회장은 장재훈 부회장과 함께 주요 부스를 돌며 전장 기술을 점검했고, 장 부회장은 "자율주행 기술 검증에 늦은 것은 없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를 공식화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자율주행 및 로봇 시장을 겨냥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CES 2026 라이브에서 기조연설 도중 AI 가속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과 개방형 자율주행 모델 '알파마요(Alpamayo)'를 잇달아 공개하며, 1분기 내 메르세데스-벤츠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전자업계 수장들도 'AI 일상화'를 화두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맞불을 놨다.
 

5일(현지시간)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지선 특파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5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AI 일상 동반자' 비전을 선포하며 "올해 AI 적용 신제품 목표치는 4억 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모바일과 TV, 가전을 아우르는 '통합 AI 경험'을 강조하며, 스마트폰을 'AI 허브'로, TV를 '맞춤형 AI 스크린'으로 진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호텔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전자는 류재철 CEO(H&A사업본부장)가 'LG 월드 프리미어' 기조연설자로 나서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 비전을 구체화했다.

류 사장은 "AI는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가정 특화 에이전트인 홈로봇 '클로이드(CLOiD)'를 전격 공개했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호텔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_1


류 사장은 "AI 경험이 집을 넘어 차량과 상업 공간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품 계열사 수장들도 AI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전시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지선 특파원·공동취재단)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AI의 발전은 곧 고전압·고용량 부품 수요의 폭발을 의미한다"며 AI 전용 MLCC와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공급 확대 전략을 밝혔다.

장 사장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구축 열풍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FCBGA 공장 가동률이 매우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관련 설비 증설 검토를 시사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역시 지난해 흑자 전환을 발판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정 사장은 "1등 기술 확보와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로봇용 OLED 시장 공략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확산에 맞춰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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