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DAL.N) 중동발 매크로 악재에도 수요 견조..사상 최고 매출

아메리카 / 김민영 기자 / 2026-04-13 08:13:3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델타항공(DAL.N)이 중동발 매크로 악재에도 프리미엄 및 기업 수요 강세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델타항공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1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억 달러로 12.0% 감소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매출(+14%) 및 로열티 매출(+13%)이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기업 매출이 분기 최고치를 경신함과 동시에 일반석 매출도 2024년말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아멕스 보상 매출도 카드 지출 증가(+12%)에 힘입어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비항공 수익원에선 MRO 매출이 3.8억 달러를 기록하며 2배 이상 급증했다. 다만, 연료비 및 인건비 상승 여파로 수익성은 둔화했다.

 

델타항공은 2분기 가이던스로 매출 10% 초반 성장 및 OPM 6~8%를 제시했다. 유가 가정치는 갤런당 4.3달러로, 상승분의 40~ 50%를 운임 인상과 공급 축소 통해 회수가 목표다.

 

유가 변동성 이유로 연간 가이던스는 업데이트하지 않았으나, 장기 재무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피력했으며, MRO 매출은 연간 12억 달러(+50%)가 목표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매출 비중은 62%까지 확대되며 수익 안정성을 입증했다"며 "고유가 환경에서 단기 비용 부담은 불가피하나 프리미엄 소비의 탄력성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은 상대적 우위를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판단했다.

 

델타항공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제트유 가격의 높은 변동성이 단기 최대 리스크로 꼽힌다.


현재 연료 단가(갤런당 4.3달러)는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연료비 전가 정도에 따라 연간 실적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민기 연구원은 "델타항공은 자체 정유 시설을 보유해 연료비 상승을 일부 상쇄가 가능(2026년 2분기 정유 이익 3억 달러 전망)하다"며 "프리미엄 고객 믹스를 바탕으로 운임 전가 역시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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