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뉴욕증시, 긴축 우려에 실적도 소용없다?..기술주 하락

파이낸스 / 김우림 / 2023-02-10 07:43:42
(사진=finviz 홈페이지 캡처)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먼저 미국 증시입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73% 떨어졌고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88% 낮은 4081.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2%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알파벳은 인공지능 우려로 전날 7% 하락에 이어 이날도 4% 이상 하락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도 각각 1%와 2% 넘게 내렸습니다. 테슬라는 3% 상승했네요.

디즈니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급등 뒤 1% 이상 하락했고요. 펩시코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하며 1% 가량 올랐습니다.

바비인형 제작사 마텔은 실적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사진=연합뉴스)


다음은 유럽증시입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의 물가지수 완화에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72% 오른 1만5523.42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96% 오른 7188.36, 영국 FTSE100지수는 0.33% 올랐습니다.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 ECB가 공격적인 긴축 통화정책을 언제 멈출지 가늠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고점 돌파 신호를 찾고 있는데요.

독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고점을 지났다고 분석됐습니다.

ECB는 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0%로 0.5%포인트 인상하고, 다음 달에도 0.5%포인트 인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 증시 살펴보죠.

아시아증시는 여전히 혼조세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08% 내린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1.60% 상승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2% 내린 1만5598.71에 장을 마쳤습니다.

홍콩증시는 카지노 기업 주가 강세로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18% 상승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5.0%로 큰 폭으로 조정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5.5%로 높인 바 있습니다.

 

(사진=IFG파트너스)


오늘 주요일정 살펴보죠.

탈모·피부용 화장품 제조업체 이노진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가 상단에 결정한 탈모·피부용 화장품 제조업체 이노진이 공모청약을 합니다.

 

요즘 불상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카카오와 주가가 하락 곡선을 탄 NHN, 모바일 게임의 강자 컴투스 등이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1월 생산자물가지수 연이어 발표합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주요기사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편입 신고 누락으로 금감원 주의 조치
[마감]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최고점 경신…3450선 육박
삼성카드 쇼핑몰, '99% 할인쿠폰' 오류…3천여건 주문 또 일방 취소
'김남구 한투 회장' 면접까지 통과했는데…미래에셋이 이직 막은 이유는?
신한은행, 韓·日 스테이블코인 송금 1단계 검증 완료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