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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브릭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데이터브릭스가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열어둔 채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기업가치 1,340억 달러를 기준으로 약 50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약 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부채 조달 여력도 확보했다.
회사는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올해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연환산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54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AI 관련 제품에서 연환산 기준 약 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데이터브릭스가 2026년에 상장할 경우, 금리 하락과 증시 반등 속에서 신규 상장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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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최고경영자. (사진=데이터브릭스) |
데이터브릭스는 확보한 자금을 AI 중심 데이터베이스 '레이크베이스'와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지니' 개발 가속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알리 고드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AI 에이전트를 위한 운영형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레이크베이스 투자를 확대하고, 모든 직원이 데이터와 대화하며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니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채 조달은 JP모건체이스가 주관했으며, 골드만삭스, 글레이드 브룩 캐피털, 모건스탠리, 노이버거 버먼, 카타르투자청(QIA) 등이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상장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데이터브릭스는 다양한 출처의 복잡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경쟁사로는 스노우플레이크가 있으며, 업계에서는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과 함께 유력한 상장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