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환보유액 4279억달러…달러 약세에 한 달 만에 증가 전환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6-05-07 08:28:3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0억달러 넘게 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달러 약세로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4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78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보다 42억2000만달러 증가한 규모다. 지난 3월에는 39억7000만달러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데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더해지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달러 가치는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3월 말 100.51에서 4월 말 98.96으로 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유로화 가치는 달러 대비 1.9%, 파운드화는 2.3%, 호주달러화는 4.0% 각각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엔화는 0.3% 약세를 나타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3840억7000만달러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89.8%를 차지하며 전월보다 63억7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은 187억6000만달러로 22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IMF(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158억1000만달러,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 IMF 포지션은 44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4237억달러로 집계되며 전월과 같은 세계 12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3421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1조3747억달러), 스위스(1조698억달러), 러시아(7490억달러), 인도(691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이 3조3421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1조3747억달러), 스위스(1조698억달러), 러시아(7490억달러), 인도(6911억달러)등이 뒤를 이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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