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시장 우려 과도..점유율 확대 지속"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11-02 07:29:2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가 부진한 영업환경 속에서도 역사상 최대 EBITDA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2023년 EBITDA 추정치는 약 1590억 원으로 역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의 현 시가총액은 약 2500억 원 수준으로 EBITDA 대비 약 1.57배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CJ프레시웨이는 소비경기 악화에 따라 외식산업 전반적 부진, 금리 인상에 따른 매크로 환경 둔화, 그리고 물류센터 투자 및 전반적인 고정비 증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 감소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외식경로 매출액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어 시장 업황과 무관하게 성장하고 있고, 원료 사업부를 제외할 경우 두 자릿수 이상의 외형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4분기 이익 성장 재개와 단체급식 및 컨센션 수주 금액을 볼 때 2024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의견이다.

 

(출처=IBK투자증권)

 

여기에 2024년 (구)송림푸드 제조라인 확대 마무리에 따라 제조사업부 역량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남성현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고, 주요 거래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와 유통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프레시웨이는 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솔루션 비즈니스를 통해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식자재 구입과 함께 디자인, 메뉴, 공간, 매장운영 등 다양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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