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킷벤키저(RBGLY.OTC)의 미드 존슨 뉴트리션, 미국산 특수 분유 '뉴트라미겐' 회수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4-01-02 09:54:36

레킷벤키저 로고. (사진=SNS)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레킷벤키저의 미드 존슨 뉴트리션이 미국산 분유 제품을 회수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일(현지시간) 미드 존슨 뉴트리션이 미국 외부에서 샘플링된 분유 제품에서 크로노박터 사카자키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드 존슨 뉴트리션은 12.6온스와 19.8온스 캔에 들어있는 젖소 우유 알레르기(CMA)의 식이 관리를 위한 특수 유아용 조제분유인 뉴트라미겐 파우더가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박테리아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뉴트라미겐은 2023년 6월 제조돼 주로 6~8월에 유통됐다. 

 

레킷벤키저 뉴트라미겐 분유 파우더. (사진=레킷벤키저)

 

FDA는 "회수된 이 특수 유아용 조제분유의 잔여 재고가 제한적으로 확보된 것으로 볼 때 많은 양이 소비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현재까지 질병이나 부작용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전했다.

 

레킷벤키저는 "리콜 대상 제품의 유통기한이 2025년 1월 1일까지며 고객들에게 리콜 대상에 해당하는 제품일 경우 폐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레킷은 "미국에서 유통되는 뉴트라미겐과 다른 제품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로노박터균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감염이나 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감염될 경우 장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고 혈액을 통해 몸의 다른 부분으로 퍼질 수도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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