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AMD.N)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MI450 출시 후 매출총이익률 관건

아메리카 / 김민영 기자 / 2026-02-05 08:35:2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AMD(AMD.N)의 4분기 실적이 모든 전방산업에서 증가하며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AMD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10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하고, Non-GAAP 기준 매출 총이익률은 57%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6%, 매출총이익률은 2.5%p 상회한 것이다. 중국향 MI308 판매가 재개되면서 매출액 3.9억 달러가 반영되었다. 

 

매출총이익에서는 상각 처리했던 재고 충당금 3.6억 달러가 환입되었다. 중국향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총이익률은 55%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전방산업별로는 데이터센터향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53.8억 달러를 기록했다. MI350와 EPYC CPU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Client&Gaming향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39.4억 달러를 기록했다. 데스크탑 및 노트북용 라이젠 CPU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Embedded는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9.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10개 분기 만에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벗어났다"며 "테스트, 계측, 항공우주향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AMD는 2026년 1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98억 달러, Non-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 55%를제시했다. 중간값 기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4% 상회했고, 매출총이익률은 0.5%p 하회
했다. 

 

가이던스에는 중국향 MI308 판매 매출 1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계절성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약 5% 감소하는 가이던스가 제시됐다. 

 

하지만 서버용 CPU/GPU 호조로 인해 데이터센터향 매출이 전분기대비 증가하면서 계절적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Client&Gaming 부문은 계절적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Embedded 부문도 동일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Embedded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AMD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AMD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지만, 데이터센터향 매출액은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언급했다. MI450의 매출 인식이 3분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향 매출비중은 2025년 기준 48%를 차지하고 있기에, 데이터센터 매출이 고성장세를 지속하는 점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김록호 연구원은 "다만, MI450 출시 이후 초기 비용으로 인한 이익 희석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MI450 매출 이후 이익 희석을 고려하면, 상반기 이익률이 상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한 가운데, 2026년 1분기 가이던스가 55%로 제시된 점이 우려로 작용하며 실적 발표 후 AMD의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이후 AMD의 분기 평균 매출총이익률은 54% 내외"라며 "하반기 MI450 출시 이후 초기 비용으로 인해 이익이 희석될 경우, 이익률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반도체 관련 업체들은 업황 호조에 따라 매출액 경신 가이던스들이 제시되고 있다.

 

다만, 경쟁력,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요인들이 이익률에 긍정 또는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이익률 가이던스에 따라 주가가 좌우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AMD는 엔비디아와의 점유율 축소를 위해 전사 이익률을 하회하는 가격으로 GPU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향후 GPU 경쟁력을 이익률 개선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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